골프 소개
골프 용구
골프클럽, 골프공, 골프슈즈, 캐디백, 기타 소도구, 골프웨어에 대해서 설명한다.
골프클럽골프클럽은 아래 그림과 같이(왼쪽에서 부터) 우드(wood)와 아이언(iron) 그리고 퍼터(putter)로 구성된다. 이들의 기능을 간단히 말하면 우드는 공을 날리고 아이언은 공을 홀에 부치며 퍼터는 홀에 공을 넣는 도구라고 하겠다.
우드는 1-5번, 아이언은 1-9번이 있는데 프레이어는 14개의 클럽을 사용할 수 있어서 통상 우드 1번(드라이버: driver), 3번(스푼: spoon), 5번(크리크: creek)과 아이언으로 3, 4, 5, 6, 7, 8, 9번 그리고 피칭웨지(pitching wedge: PW), 샌드웨지(sand wedge: SW)와 퍼터(putter), 그외 좋와하는 클럽 한개로 구성된다. 각 클럽은 길이, 로프트(loft: 헤드각도-클럽을 지면에 세웠을때 공을 치는 헤드의 면과 지면의 수직선과 이루어 지는 각도), 헤드무게가 모두 다른데 번호가 작을 수록 헤드무게는 적으나 길이가 길고 로프트가 작아 공을 쳤을때 거리는 길며 궤적은 직선에 가깝게 되지만 치기는 더 어려워 진다.
위의 그림은 아이언인데 왼편끝이 헤드(head)이고 중간이 샤프트(shaft)이며 맨 오른편이 그립(grip)이다. 우드는 헤드가 크고 모양이 다르며 샤프트의 길이가 길어진다. 우드는 최초에 클럽헤드를 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에 부쳐진 이름인데 지금은 가볍고 탄성이 좋은 금속합금(예: 철 텅그스텐 티타늄)으로 된것은 메탈헤드(메탈우드 라고도 함)라고 부르며 또 그래화이트를 사용한 것을 그래화이트헤드(graphite head)라고 부른다. 드라이버는 거리가 제일 많이 나가기 때문에 골프코스 18 홀(hole) 중 짧은 홀 4개를 제외하고는 매 홀의 첫번째 볼을 치는데 통상 사용하는데 길이가 43.5 인치(약 109 센치미터)로 가장 길며 로프트는 10 도(8.5 도 에서 12 도 까지가 있음)가 표준이다. 2번, 3번, 4번, 5번은 길이는 0.5 인치씩, 로프트는 3 도씩 각각 작아 진다.
위의 그림을 왼편에서 오른편으로 차레대로 보면 아이언은 3번의 길이는 38 인치 이고 로프트는 23 도 이며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은 길이는 0.5 인치씩, 로프트는 4 도씩 작아 진다. PW와 SW는 길이는 35 인치로 같으나 로프트는 55 도와 58도가 표준이다. 아이언 헤드의 재질은 탄성이 좋게 만든 합금(예: 철 텅그스텐 티타늄)을 주로 쓰며 제조법으로는 단조와 주조의 2 가지가 있는데 단조는 대장장이가 불에 달군 철을 두들겨서 만들듯이 압력으로 모양을 만드는 것이고 주조는 불에 녹힌 철을 틀속에 부어서 만드는 겄이다. 따라서 단조로 만든 것은 가격이 비싸게 되어 주로 프로들이 사용하고 있고 일반 골퍼들은 주조로 제작 된 것을 보통 사용한다.
퍼터는 정해진 규격이 없으므로 매우 다양한 디자인의 헤드로 만들어 지고 있으며 길이도 아주 긴 것도 있고 짧은 것도 있다. 따라서 자기가 좋와 하는 것으로 정하는 것이 최상책 이다.
클럽의 샤프트(shaft)도 스틸(steel)과 그래화이트(graphite)의 두가지로 되어 있다. 그래화이트 샤프트는 가볍고 유연하나 가격이 비싸다. 샤프트의 경도를 표시하는 데는 X, S, R, A, L, W 문자를 사용(클럽의 그립 바로 밑에 라벨이 있음)하는데 X(엑스트라: extra)는 가장 단단하여 프로선수 강타자용 이고, S(스티프: stiff)는 단단하므로 강하게 치는 상급자용 이며, R(레귤라: regular)은 보통으로 단단하여 일반 남자용 이며, A(에버리지: average)는 약간 무르므로 고령의 남자나 강하게 치는 여성용 이고, L(레디스: lady's)은 무르므로 일반 여성용 이며, W(위크: weak)는 매우 무르므로 연약한 여성용 이다.
골프클럽은 연습을 시작할 때부터 좋은 것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며 또한 14개를 모두 풀 세트(full-set)로 구입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초보자 일때는 미숙하여 망가지기가 쉬우므로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택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사료되며 하프 세트(half-set)도 괜찮다. 하프 세트로는 우드 1, 3번과 아이언 3, 5, 7, 9번에 샌드웨지와 퍼터를 준비하는 것이 통상 이다. 그러나 몸의 체질과 체력을 고려해야 하므로 골프선배나 프로샵의 자문을 받는 것이 좋다. 참고로 필자의 경우는 1984년에 링스 프라울러(Lynx Prowler)를 구입하였고 두번째는 1986년에 링스 슈퍼프리테이터(Lynx Superpredator)로 바꾸었다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아이언과 퍼터는 핑아이 투(Ping Eye 2)로 우드는 테일러 메이드 (Tayler Made)로 1990년에 구입하였다.
골프공
골프볼은 제작방법과 재료에따라 분류하면 코어(core)에 고무줄을 감고 그위에 특수 고무를 쒸운 실 감개 볼과 고무줄이 없는 투피스 볼로 나눌 수 있다. 실 감개 볼은 부드러워 비거리는 작지만 기술이 있으면 방향 조종이 잘 되므로 프로나 상급자들이 좋와하며 투피스 볼은 단단하고 비거리는 크지만 런(run:볼이 지면에 떨어진 후 구르는 거리)이 많고 방향조정이 쉽지 않으나 초심자들에게 적합한 볼이다.
골프볼의 표면에는 딤플(dimple)이라고 하는 오목히 파진 것들이 있어서 볼을 날릴 수 있는 것인데 이들의 크기, 수, 깊이, 배열, 형상에 따라서 볼의 비행에 차이가 나게 된다.
실 감개 볼에는 80(적색), 90(청색), 또는 100(검정색)의 숫자로 표시 되어 있는데 이것은 볼의 경도를 표시하며 컴프레션(compression)이라고 한다. 청색은 애버리지(average)골퍼용 이고 적색은 헤드 스피드가 느린 골퍼용이며 검정색은 헤드 스피드가 빠른 골퍼용 이다.
골프 슈즈(shoes)
골프 슈즈는 밑바닥에 철이나 세라믹스로 된 스파이크가 붙어 있는데 이것은 스윙시에 발밑을 안정시키며 급경사면을 올라가거나 네려갈때 도움을 준다. 골프는 1 라운드에 보통 6-7 킬로미터를 걸어야 하는 운동 이므로 우선 골프 슈즈는 가벼운 것이어야 한다. 가죽은 천연과 인공 피혁이 있는데 천연 피혁은 가격도 비싸고 손질도 잘 해야 하며 물에 젖어 배어들기도 하고 무게도 많지만 휘트(fit)감과 품위로는 천연 피혁 보다 우위에 있으므로 프로나 상급자는 천연 피혁의 슈즈를 좋와 한다. 그러나 초보자는 발에 잘 맞는 가벼운 합성 피혁의 슈즈를 택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착용한 의상과 잘 어울리는 것이 좋겠다.
캐디백(caddie bag)
캐디백은 골프클럽, 골프볼, 티(tee: 매홀 첫번째 볼을 칠때 볼을 올려놓는 나무나 프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소도구), 레인코트, 우산, 쉐타 등 골프 프레이에 필요한 도구를 넣는다. 따라서 적당한 크기로 선택하면 되며 이름표를 부치는 것이 좋다. 연습용 으로는 2-3개의 클럽만 넣는 것도 있고 하프 세트용 백도 있다.
기타 소도구
골프 그로브는 보통 한쪽 손에만 끼는데(오른손 잡이는 왼손) 전천후 용으로 2-3 장 준비하는게 좋다. 갈아 입을 옷과 신발을 넣는 스포츠 백이 있어야 하며 골프 슈즈 백, 우산, 모자, 양말, 티(나무, 프라스틱, 고무), 그린에 생긴 볼마크를 없애는데 사용하는 그린 포크(green fork) 등이다.
골프 웨어
골프는 멋있는 스포츠 이므로 골프웨어는 생기 발랄하고 컬러플한 것이 좋다. 추울 때는 위에 조끼나 스웨터를 덧입는다. 춥고 바람이 강할 경우에는 윈드브레이커(wind breaker)를 입을 대도 있다. 골프는 또한 예의를 중요시 하는 스포츠 이므로 복장도 예의를 생각해서 착용토록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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